식탐형 타입은

식탐형 타입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‘진짜 배고픔’과 ‘가짜 배고픔’을 구분하는 연습이에요.
배가 부른데도 계속 뭔가 먹고 싶을 때 있죠? 그럴 땐 몸이 아니라 머리나 감정이 먹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요.
이럴 땐 식사 전에 물 한 잔 마시기부터 시작해보세요. 그리고 식탁에 앉으면 샐러드, 나물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. 이렇게 순서만 바꿔도 포만감이 빨리 오고, 탄수화물 흡수도 천천히 됩니다.
간식도 한 번 점검해볼까요?
달달한 빵, 초콜릿 대신 방울토마토, 삶은 달걀, 닭가슴살 소시지 같은 고단백·저칼로리 음식으로 바꿔보는 거예요. 생각보다 만족감 높고, 식탐도 조금씩 줄어듭니다.
그리고 식사 후에 꼭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해보세요.
먹고 바로 앉아버리면 뇌가 ‘포만감’을 인식하기 전에 또 배고파지거든요. 가볍게 걷기만 해도 '나는 배부르다'는 신호를 뇌에 보내주는 효과가 있어요.
무조건 참으라는 게 아니라, 하루에 한 끼라도 ‘조금 덜 먹는 경험’을 만들어보는 게 목표예요. 이 작은 성공이 쌓이면, 어느새 식욕도 조절 가능해질겁니다.
코치님의 한 마디
식탐은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환경과 습관에서 오는 거라서 하나씩 바꿔보면 생각보다 금방 달라져요.
"나 먹는 걸 너무 좋아하나 봐"라고 자책하지 말고, ‘나는 먹는 걸 좋아하지만 잘 다룰 수 있는 사람’으로 만들어가는 중 이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.